2015년 2분기 전국 15세 이상 아르바이트 종사자의 월평균 소득이 가장 높은 지역은 부산이며, 가장 낮은 지역은 광주인 것으로 조사됐다.
아르바이트 전문포털 알바천국(www.alba.co.kr)은 2015년 2분기(4~6월) 아르바이트 소득이 있는 전국 남녀 5077명의 월평균 총소득과 근무시간을 조사한 '2015년 2분기 알바소득지수 동향' 분석 결과를 20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부산의 월평균 소득이 전년동분기대비 18.5% 껑충 뛰어오르며 가장 높은 68만 3898원을 기록했다. 이는 부산의 평균시급이 7091원으로 전년동분기대비 13.3% 크게 상승한 영향이라고 알바천국은 설명했다.
2위는 서울(67만 4087원)이 차지했으며, 대구(65만 5340원), 경기(60만 3770원), 인천(59만 5960원), 대전(59만 1866원) 순이었다. 광주는 56만 8116원으로 1분기에 이어 가장 소득이 낮은 지역으로 나타났다.
연령별 월평균 소득을 보면 '60대 이상'의 소득(90만원)이 전년동분기대비 21.9%로 가장 크게 늘어난 점이 돋보인다. 이는 주간 평균 근로시간이 상승한 영향으로 전년 25.7시간에서 올해 29.3시간으로 3.6시간 상승해 전 연령 중 가장 높은 상승폭을 보였다.
평균시급을 업종별로 보면 'IT/디자인'이 9405원으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한 가운데 '강사/교육'(8486원), '사무/회계'(7749원), '상담/영업'(7708원), '생산/기능'(7515원), '서비스'(6612원), '매장관리'(6338원)가 뒤를 이었고, '서빙/주방'이 5953원으로 가장 낮았다.
알바천국에 따르면 알바소득지수는 최저임금을 기본으로 한 단순시급 분석을 벗어나 실제 알바시장의 평균 노동시간과 임금을 처음으로 분석한 지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