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마케팅 熱戰] 캠핑 가볍게 떠나자

입력 2015-07-20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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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치 간편한 원터치팝업텐트 판매 97% 증가… 소형코펠 등 ‘나홀로族’ 타깃용품 인기

▲마운틴스토리 패밀리 팝업텐트.

가족 동반 오토캠핑이 시들해지는 가운데 나홀로 떠나는 1인 캠핑 바캉스 문화가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힐링 삼아 혼자 떠나는 백패킹도 점차 인기를 끌며 미니멀 캠핑 시장이 고객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2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G마켓은 최근 한 달(6월 16일~7월 15일) 기준 팝업 텐트·원터치 텐트 제품군 판매율이 전년 동기 대비 97% 증가했다.

알뜰 캠핑이 대세로 자리 잡으면서 여행객들이 멀리 나가기보다 가까운 공원, 한강 둔치 등으로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공간에서 텐트를 치며 캠핑을 즐기는 문화가 형성됐다. 이에 좁은 공간에서도 설치가 가능하며, 텐트를 펼치면 2~5초 사이에 간편하게 설치돼 편리한 원터치 팝업 텐트의 인기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 이에 1~2인용부터 4~5인용까지 원터치 텐트 규모도 다양해지고 있다.

▲마운틴스토리 MS 미니테이블.

꼭 텐트가 아니라도 소규모 캠핑 용품만으로 캠핑 분위기를 제대로 내는 미니멀 캠핑도 인기다. G마켓의 최근 한 달 기준 캠핑 소품 신장률을 살펴본 결과 바비큐 용품은 전년 동기 대비 92%, 캠핑 트레일러 및 루프백은 286%, 캠핑용 미니 테이블 및 사이드는 120%, 손전등 56%, 헤드랜턴 30%, 타프·스크린·천막군 31% 등으로 나타났다.

최근 이마트는 혼자 떠나기 알맞게 백패킹 필수품 7종을 선보였다. 백패킹 필수품 7총은 경량화를 통해 텐트, 침낭, 에어매트리스, 버너, 코펠, 초소형 테이블, 랜턴 등으로 구성됐으며, 총 중량 4.58kg으로 성인 남성이 손쉽게 휴대할 수 있게 했다. 오토캠핑에 비해 장소 제약이 많지 않다는 장점을 가진 나홀로 캠핑은 혼자 즐긴다는 콘셉트에 맞게 제품이 가볍고, 1인 이용객을 위해 가격이 비싸지 않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빅텐 칼란도 체어.
이마트에 따르면 올해 첫선을 보인 가스버너와 소형 코펠은 출시 후 누계 판매 3만개를 판매했으며, 시중의 3분의 1 가격에 개발한 초소형 테이블은 SNS, 블로그 등의 입소문을 통해 화제가 되며 올해 재고의 97% 이상이 판매됐다.

G마켓 레저팀의 장윤석 팀장은 “최근 개인생활을 중요시하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캠핑에서도 홀로 떠나는 캠핑 문화가 반영돼 나홀로 캠핑, 소형 캠핑 등이 인기다”며 “짐을 최소한으로 줄여 가볍게 휴식을 즐기려는 분들이 많아지면서 1~2인용 원터치 텐트나 백팩킹 상품 등을 찾는 수요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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