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완지시티’ 기성용, 독일 프리시즌 투어 무사히 마쳐

입력 2015-07-20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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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연합뉴스)

기성용(26·스완지 시티)이 독일에서의 프리시즌 투어에서 건재한 기량을 선보였다.

기성용은 19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린 1860 뮌헨과의 프리시즌 친선경기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후반 15분 교체 투입돼 30분가량 경기를 소화했다. 16일 뮌헨글라트바흐전에서 선발 출전해 61분간 활약한 지 3일 만이다. 스완지 시티는 후반 11분 주전 11명을 투입해 1860 뮌헨을 2-1로 꺾었다.

무릎 수술을 받은 기성용의 몸 상태에 관심이 쏠렸다. 앞서 기성용은 5월 오른 무릎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았다. 재활을 위해 슈틸리케 감독이 이끈 미얀마의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경기에도 합류하지 않았다. 이후 영국 프리미어리그 프리시즌 훈련에 참가하기 위해 스완지시티에 합류했다.

훈련 2주 만에 경기에 나선 기성용은 3일 동안 2경기를 치렀다. 5월 12일 아스널전 이후 첫 공식 경기다. 시구르드손, 풀턴과 함께 중앙을 맡은 기성용은 날카로운 패스와 경기운영으로 부상에 대한 우려를 잠재웠다. 스완지 시티는 독일 프리시즌 투어를 1승 1무로 마무리했다.

한편, 스완지 시티는 첼시와 8월 9일 2015-2016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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