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은 20일 대학생들의 원활한 2학기 등록을 위해 금융당국에 학자금 융자규모를 늘리고 조건도 완화해 줄 것을 요청했다.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 등으로 경기가 침체되면서 학자금 조달에 차질이 있을 것이라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새누리당 김정훈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교육부와 금융위원회는 협의해서 학자금 융자범위를 늘리고 조건도 완화해서 2학기 등록에 차질이 없도록 해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김 정책위의장은 “메르스 사태로 경기가 침체하자 대학생 아르바이트 일자리가 많이 줄었다고 한다”며 “여름방학에 아르바이트를 해서 등록금을 보충하려던 대학생들에게 일정 부분 타격이 있을 듯하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