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병 신한은행장 “수익성 제고·조직 채널혁신”

입력 2015-07-20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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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한은행)

조용병 신한은행장이 수수료 수익기반 확대와 조직 채널혁신 등 하반기 경영전략을 제시했다.

조 행장은 20일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소재 신한은행 연수원에서 전국 부서장과 임원, 본부장 등 임직원 약 1100여명과 ‘2015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올해 전략목표인 ‘창조적 혁신, 경계를 뛰어넘는 금융미래 선도’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하반기 중점 전략방향을 공유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하반기 전략방향으로 △전략적 리스크관리와 세심한 고객관리를 통한 건전성 제고 △수수료 수익기반 확대 등을 통한 수익성 제고 △WM/CIB그룹 협업플랫폼 모델의 확대 △조직 전반적인 채널혁신 방안 △따뜻한 금융의 현장 실행력 강화 등 5가지 실행방안을 제시했다.

조 행장은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 고조, 국내 경제성장률 전망치 하향, 국내 금융권 경쟁 심화 등 하반기 영업 환경도 녹록하지 않다”며 “목표 달성을 위한 효과적인 방법론인 'GPS(Globalization, Platform, Segmentation) Speed-up'을 끝까지 강하게 추진해서 신한만의 차별화된 성과를 창출해 가자”고 강조했다.

조 행장은 취임 후 4개월 동안 느낀 소회를 진솔하게 얘기하고,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강한 영업력을 발휘하며 상반기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둔 것에 대해 고마움을 전했다.

조 행장은 조직 내 막힘없는 소통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소통을 통해 조직원들이 업무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부서장들이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조 행장은 2차 세계대전 당시 전투의 선봉에 서서 강력한 추진력을 발휘해 전쟁을 승리로 이끈 패튼장군의 예를 들어 “기본과 원칙을 지키고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통해 조직 전체가 한마음으로 목표를 향해 달려나가자”고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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