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서울시교육청이 실시한 2015년 자율형사립고등학교 운영성과평가 결과 미림여고의 지정취소가 20일 최종 확정됐습니다. 경문고, 세화여고, 장훈고 등 3개교는 2년 후 재평가를 받습니다. 미림여고는 시교육청의 청문에 참석하지 않은 대신 제출한 의견서에서 평가 결과를 수용하여 일반고로 전환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교육부가 미림여고 자사고 지정 취소에 동의하면 미림여고는 2016학년도 신입생부터 일반고로 전환됩니다. 이날 조희연 교육감은 고교체제 전반 정상화 방안 마련을 위해 교육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촉구했는데요. 조 교육감은 '선 지원 후 추첨'의 학생 선발방법 개선, 자사고로의 상시 전입학 제한, 전입시기 제한, 신입생 전형에서의 면접권 축소 등 자사고와 일반고가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찾기 위해 노력해달라고 언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