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가 시장에도 대형건설사가 지은 물량 ‘인기’

입력 2015-07-20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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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기가 높은 상가시장에서도 대형건설사들이 지은 물량은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위로부터 롯데캐슬 골드파크 복합상가 ‘마르쉐 도르’. 래미안프리미어팰리스 상업시설, 위례 아이온스퀘어 조감도
1%대 사상 최저금리 시대를 맞아 상가 투자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하지만 우후죽순처럼 쏟아지는 상가 공급 홍수 속에서 알짜 물건을 찾기 힘들다는 투자자들의 불만도 제기되고 있다.

때문에 대형사들이 시공하는 상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투자자들이 선호하는 인기 브랜드를 가진 대형 건설사가 짓는 상업시설은 대부분 아파트 청약에서도 인기를 끌며 고정적인 배후수요를 확보한 단지 내 상가이거나 지역 내 랜드마크 상업시설인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대형건설사들의 경우 ‘아무데나 지어 분양하지 않는다’는 자존심을 이용한 투자 전략도 한 몫하고 있다.

때문에 최근 분양하는 상가 중에서도 대형건설사들이 시공하는 물량은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우선 롯데건설은 7월 중 서울 금천구 독산동에서 ‘롯데캐슬 골드파크’ 복합상가 ‘마르쉐 도르’를 분양한다. ‘마르쉐도르’는 프랑스어로 마켓(market)을 뜻하는 Marché와 골드(gold)를 뜻하는 Doré의 합성어로 골드파크 복합상가의 새로운 이름이다.

층별 점포수는 △지하1층 28개 △지상1층 43개 △지상2층 37개 △지상3층 28개 △지상4층 18개 △지상5층 2개 등 총 156개로 구성된다. 이 상가는 4400여세대의 미니 신도시급으로 조성되는 아파트와 업무단지 입주자를 고정 배후수요로 두고 있고 금천구청 내 1200여명의 관련 직원, 하루 평균 2만3000여명의 유동인구를 확보하고 있다.

서울 광진구 자양동에서는 ‘래미안 프리미어팰리스’ 상업시설이 지난 10일 분양홍보관 개관과 함께 분양에 들어갔다. 지상1~3층에 판매시설 97실과 업무시설 4실 등 총 101실로 지어진다. 지하철 2호선 구의역 일대 단일 상업시설로는 최대 규모다. 계약금 10%만 내면 계약이 가능해 초기 자금 부담을 줄였으며 1층 상가 기준, 분양가는 3.3 ㎡당 1000만원대부터 시작된다.

또한 위례신도시에서는 신용등급 A+인 파라다이스글로벌(건설)과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한 경일건설이 짓는 복합상가 ‘아이온스퀘어’가 선보인다. 이 상가는 지하4층~지상12층으로 판매시설과 업무시설이 들어서는 복합상가다. ‘위례 아이온스퀘어’에 계약하기 위해서는 계약금 10% 납입시 가능하며, 중도금 40% 무이자 대출이 가능하다.

현대산업개발은 구리 갈매지구에서 ‘구리갈매 아이파크’ 주상복합을 분양하며 단지 내 상업시설인 ‘아이파크 애비뉴’도 이르면 8월말에서 9월 중 선보일 예정이다. 지상 1~5층에 근린생활시설과 판매시설이 들어설 계획이다. 공동주택 1196세대를 단지 내 배후수요로 확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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