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짤막잇슈] 세모자 성폭행 의혹 사건, 피해자 "병원에 감금됐다" vs "합의 후 병원갔다" 논란

입력 2015-07-20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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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사이버경찰청 홈페이지)

경기지방경찰청이 ‘세모자 성폭행 사건’의 피해자 어머니와 아들이 경기도 내에 있는 병원에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사건은 지난 17일 세모자 사건의 피해자 어머니 이모(45)씨가 이혼 소송에서 승소한 후에 일어났는데요. 이날 오후 6시부터 네이버 카페 '상처 많지만 아름다운 여자'에는 이씨가 "친인척들에 의해 강제로 정신병원으로 끌려가고 있다"는 소식을 카페 회원에게 알렸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후 카페에 "피해자들이 정신병원에 감금됐다"는 말이 나돌자, 경기지방경찰청은 18일 홈페이지 게시판에 세모자 성폭행 사건 피해자들이 경기도의 한 병원에서 정신감정을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기도 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 모든 관계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세모자 성폭행 사건 피해자들과 합의 하에 정신과 전문 상담을 받는 것이 좋다는 결론을 내렸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네티즌들은 여전히 "피해자들이 안전하다는 증거를 보여달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한편, 세모자 성폭행 사건은 남편이자 아버지인 허씨가 가족들에게 비인간적인 취급을 일삼으며 성폭행과 성매매를 강요했다는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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