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40여일만에 진료재개…첫날 외래환자 1500명

입력 2015-07-20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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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이 40여일만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에 따른 부분폐쇄를 끝내고 진료를 재개한 첫날 1500명에 가까운 외래환자가 병원을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서울병원은 20일 오후 5시를 기준으로 병원을 찾은 재진 외래환자가 1317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병원 관계자는 “환자 수치는 잠정 집계한 것이어서 전체 방문 환자 수는 약 1500명 정도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는 메르스 사태 전 삼성서울병원의 하루 외래 환자수 8000여명의 5분의 1수준이지만, 부분폐쇄 기간의 외래 환자수 800여명보다는 2배 정도 증가한 수치다.

이날 신규 입원 환자도 29명이 추가돼 이 병원의 입원 환자 수는 총 344명으로 집계됐다.

삼성서울병원은 부분폐쇄 기간에 신규 환자를 받지 않았다. 이 기간 외래 환자는 항암치료, 투석치료 등을 받는 중증 재진환자가 대부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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