닉부이치치, 10살 때 자살 시도 "가족 사랑으로 이겨내"

입력 2015-07-21 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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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방송 캡쳐.)
'닉부이치치 힐링캠프'

SBS '힐링캠프' 아듀 방송이 전파를 탄 가운데, 이경규가 가장 감명깊은 게스트로 닉 부이치치를 꼽았다.

과거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한 닉 부이치치는 어릴 적 친구들로부터 '몬스터', '에일리언' 등으로 놀림을 받아 자살을 시도했던 사연을 고백했다.

닉 부이치치는 "너무 괴로운 나머지 학교 화단에 숨기도 하고, 울면서 내 삶에 대해 생각했다"며 "10살 때 우울증이 생겼고 답을 찾을 수도 없었다. 차라리 세상을 등져야 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닉 부이치치는 "욕조물 속에 빠져 죽으려고 하던 중 부모님과 동생들이 내 무덤 앞에서 울고 있을 모습이 떠올랐다"며 "날 사랑하는 가족들에게 고통을 줄 수 없었다. 가족의 소중함과 사랑으로 이겨낼 수 있었다"고 했다.

한편 '힐링캠프'는 20일 방송을 끝으로 기존 MC였던 이경규와 성유리가 시청자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해 아쉬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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