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21일 웹젠에 대해 기존 최대주주의 장내매도로 최근 주가가 부진했지만, 중장기적 주가 흐름은 본질가치를 반영해 상승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지만 업종 최선호주로 꼽았다.
나태열 연구원은 “NHN엔터테인먼트는 2015년 7월 10일부터 7월 20일까지 보유 중이던 웹젠 주식 264만주 장내 매도했다”며 “지분율 26.72%에서 19.24%로 하락, 최대주주 김병관 이사회의장(26.72%)으로 변경됐다”고 말했다.
이어 “NHN엔터테인먼트 잔여 지분도 잠재 매물로 인식, 주가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최대주주 지분의 양수도를 통한 M&A 가능성을 기대하던 투자자들에게는 실망스러운 이슈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나 연구원은 “이번 최대주주 변동이 사업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는 판단이며 분기별 실적은 2분기 국내 안드로이드 버전, 3분기 국내 앱스토어 버전, 4분기 해외시장 진출로 성장세 유지할 전망이다”며 “단기 수급은 부정적일 수 있으나 중장기적 주가 흐름은 기업의 본질가치를 반영해 상승세를 유지할 것이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