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요금규제+외부환경+배당 호조…목표가 ↑-KTB투자증권

입력 2015-07-21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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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투자증권은 21일 한국전력에 대해 △요금규제 △외부환경 △배당관점에서 더할 나위 없이 좋은 환경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 목표주가는 6만3000원으로 상향했다.

신지윤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먼저 요금 규제 관련 “전기요금 산정이 별도실적 기준으로 변경됐고 연결대상인 발전자회사의 적정이익 가이드라인을 제시하지 않았다”며 “요금인하 리스크는 명분을 쌓으며 극복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따라서 예전에는 2016년 이후 순이익을 추정할 때 2조5000억원에 눈높이를 맞췄지만 이제는 그러한 상방을 의식하지 않게됐다고 설명했다.

외부환경의 경우 LNG가격 약세, 신규 기저발전의 급전 개시 증가로 현격히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신 연구원은 “개별 소비세 인상에도 불구하고 3분기 LNG발전단가는 전년 대비 19% 낮을 전망”이라며 “연료비가 2014년 20조6000억원이었는데 2015년에는 16조2000억원으로 추정된다”고 예상했다.

이어 “기저발전 증가로 IPP발전이 감소해 16년 구입전력비 1조4000억원 감소가 예상된다”며 “전력의 공급과잉, 저유가, 저금리, CAPEX 축소 등을 감안하면 전일 1150원을 돌파한 환율에 대한 우려도 크지 않아 보인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신 연구원은 올해 주당 1500원 배당(총 9629억원)을 예상했다. 본사 부지 매각차익 8조5000억원에 대한 세금은 현금이 수반되지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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