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유지인트, 신개념 '메탈케이스 곡면 MCT' 내달 공급 전망

입력 2015-07-21 08:06 수정 2015-07-22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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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5-07-21 09:10)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종목 돋보기] 유지인트가 신개념 ‘메탈케이스 곡면 MCT’ 장비 공급을 다음 달 개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유지인트는 새롭게 개발한 '메탈케이스 곡면 MCT' 는 기존 MCT와 달리 메탈을 곡면으로 깎을 수 있는 장비다.

향후 곡면 메탈 소재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시장의 좋은 반응이 기대된다.

MCT(머시닝센터)는 자동공구교환장치(ATC)를 통해 필요에 따라 공구를 교환하면서 여러 종류의 금속 가공을 할 수 있는 만능 공작기계다.

유지인트는 ‘기계를 만드는 기계’라고 불리는 공작기계 중 소형 머시닝센터(MCT) 분야에서 국내 1위를 달리고 있는 강소기업이다.

최근 TV, 냉장고 등 가전제품 위주로 반영됐던 메탈 소재가 IT기기의 모든 영역까지 확대 적용되고 있다. 애플, 삼성에 이어 중국 스마트폰 브랜드들이 잇달아 메탈케이싱을 채택하면서 메탈 소재 적용은 일시적 유행이 아닌 메가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최근에는 자동차분야의 소재 경량화와 IT분야의 메탈 트렌드로 인해 소형 고속머시닝센터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특히 갤럭시 엣지 시리즈를 시작으로 일반 평면이 아닌 곡면을 적용한 제품도 향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같은 수요 확산 속에 개발된 장비가 바로 ‘메탈 케이스 곡면 MCT’다.

유지인트 배진기 대표는 “지난해부터 메탈 가공 작업에 필요한 소형 머시닝센터(MCT)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전체 공작기계 시장은 정체기를 겪고 있지만, IT분야의 메탈 트렌드로 중소형 MCT시장은 오히려 연간 10%씩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지인트는 실적 성장세도 이어가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전년 대비 61.5% 증가한 86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또 영업이익 172억원, 당기순이익 148억원을 기록하며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20%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며 업계 최고 수준의 수익성을 자랑하고 있다.

올 1분기 매출액도 전년동기 대비 41.4% 성장한 276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143.9% 성장한 76억원, 당기순이익은 무려 313.6% 성장한 102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관계자는 “2분기 역시 전년대비 성장하며 실적 호조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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