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 존슨이 디 오픈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했다. (AP뉴시스)
클라레 저그의 주인공은 잭 존슨(39ㆍ미국)이었다.
존슨은 21일(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세인트 앤드루스 골프장 올드코스(파72ㆍ7297야드)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 디 오픈 챔피언십(총상금 920만 달러ㆍ약 106억원)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8개, 보기 2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쳐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로 루이스 우스투이젠(33ㆍ남아공), 마크 레시먼(32ㆍ호주)과 공동 선두를 이룬 뒤 가진 연장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1, 2, 17, 18번홀(이상 파4)에서 열린 연장전에서 존슨은 버디 2개와 보기 1개로 1언더파를 기록, 이븐파의 우스투이젠과 2오버파를 친 레시먼을 따돌리고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우승 상금은 179만4690달러(약 20억원)다.
1998년 프로로 전향한 존슨은 2007년 마스터스 토너먼트를 비롯해 개인 통산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이자 12승째를 장식했다.
올해 마스터스와 US오픈을 차례로 석권한 조던 스피스(22ㆍ미국)는 버디 6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쳐 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로 공동 4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