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 “힐러리 지지율 오를수록 IT·바이오 사라”

입력 2015-07-21 08:33 수정 2015-07-22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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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신한금융투자는 21일 미국 집권당에 따른 주식시장의 변화를 설명하며 개혁적 색채가 짙은 민주당 집권시 IT·바이오 등 첨단株 상승세가 높았다고 분석했다.

곽현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공화당보다 비교적 진보적·개혁적인 색채의 민주당이 집권할 경우 나스닥 시장 주가흐름이 더욱 좋아지는 경향이 있다”고 평가했다.

곽 연구원은 “생명의 존엄성에 대해 매우 보수적인 입장을 고수하는 공화당이 집권할 때는 낙태, 줄기세포 연구 등이 민주당 집권기에 비해 위축될 가능성이 높다”며 “나스닥 내 IT와 헬스케어 시가총액이 60%에 달하는 만큼 민주당 집권기에 S&P500(해당 섹터 비중 35%)지수와 격차가 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나스닥 지수 발표를 시작한 1971년 이후 나스닥의 S&P500 상대 주가는 공화당 집권기에 유독 부진하거나 횡보한다. 그러나 민주당 집권기에는 어김없이 급등에 가까운 상승세를 보인다. 이는 오바마 정권에서도 마찬가지로, 2008년 연말 이후 나스닥 수익률은 S&P500 대비 32% 높았다.

곽 연구원은 “나스닥 지수 발표 후 민주당이 세차례 연속 집권에 성공한 적은 없었지만 성향만 놓고 보면 2016년 대선에서 힐러리 당선은 나스닥 고공행진에 ‘호재’”라며 “힐러리 지지율이 올라갈 때마다 IT와 바이오를 더 사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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