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페드로 영입 관심, 디마리아는 PSG행?…공격 자원 최종 선택은

입력 2015-07-21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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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페드로 인스타그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확실한 공격자원 확보를 위한 행보에 나섰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판 페르시를 터키 페네르바체에 보내고 임대 영입했던 라다멜 팔카오와 계약 연장을 하지 않으며 돌려보낸 맨유는 확실한 공격자원이 웨인 루니에 불과하다. '치차리도' 하비에르 에르난데스는 그동안 백업 골잡이로 활약하며 무게감이 부족하고 제임스 윌슨은 아직 검증되지 못했다.

이에 맨유 루이스 판 할 감독 역시 확실한 공격자원 확보를 위해 적극 나선 모습이다. 그 첫번째 행보로 윙 포워드 확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맨유는 앙헬 디마리아를 지난 시즌 레알 마드리드로부터 영입했지만 부상과 기대보다 못한 활약으로 아쉬움을 자아냈다.

하지만 여전히 디마리아 영입에 관심을 보이는 클럽은 많은 상황이다. 영국 '데일리미러'에 따르면 파리생제르망(PSG)이 디마리아 영입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PSG는 디마리아 영입에 4000만 파운드(약 719억원) 가량을 지불할 의사를 밝혔다. 지난해 레알 마드리드로부터 디마리아를 6000만 파운드(1079억원)에 영입해온 맨유는 당시보다 크게 낮아진 이적료이지만 확실한 대체 공격수 영입만 이뤄진다면 충분히 이를 용인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판 할 감독 또한 이적료를 어느정도 회수할 수 있다는 전제하에 디마리아를 처분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반면 맨유는 대체자원으로 페드로 영입을 노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FC 바르셀로나에서 활약하고 있는 페드로의 이적료는 1800만 파운드(약 323억원) 수준이다. 지난 시즌 페드로는 리오넬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 네이마르와의 주전 경쟁에서 밀려 상대적으로 많은 경기를 출전하지 못했다. 이런 상황에서 주전 옵션이 유력한 맨유의 제의가 페드로에게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맨유는 페드로를 영입하더라도 추가적인 중앙 공격수 영입을 위한 행보를 이어갈 방침이다. 판 할 감독은 최근 영국 BBC와의 인터뷰에서 "당신들이 절대 모를 깜짝 놀랄만한 영입이 현재 진행중"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과연 판 할 감독의 깜짝 영입이 어떤 선수가 될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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