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지난해 GDP 구매력 기준으로 미국 추월…브릭스, 사상 처음 세계 GDP 비중 30% 넘어

입력 2015-07-21 09:4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중국의 지난해 구매력을 기준으로 한 국내총생산(GDP)이 18조 달러(약 2경790조원)로 사상 처음으로 미국을 추월했다고 21일(현지시간)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세계은행(WB) 통계를 인용해 보도했다.

WB는 물가 격차를 조정해 구매력 평가 기준으로 지난해 전 세계 GDP를 산출했다. 미국은 17조4000억 달러를 기록했다.

세계 3위인 인도는 9.0% 늘어난 7조4000억 달러로, 0.4% 성장에 그친 4위 일본(4조6000억 달러)과의 격차를 더욱 벌렸다.

중국과 인도의 성장세에 힘입어 브릭스(BRICS, 브라질·러시아·중국·인도·남아프리카공화국) 5개국은 33조1000억 달러로 전 세계 GDP 108조5000억 달러에서 30.6%의 비중을 차지했다. 브릭스 비중이 30%를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브릭스 GDP 증가율은 7.5%에 달했다. G7은 3.2%로 브릭스의 절반 이하에 그쳤다.

또 브릭스 GDP는 주요 7개국(G7)의 34조5000억 달러에 육박했다. 올해는 브릭스과 G7과 거의 비슷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신문은 올해도 지난해와 증가율이 비슷하다면 브릭스는 35조6213억 달러, G7은 35조6278억 달러를 각각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李 열흘만에 또 사법 리스크…두 번째 고비 넘길까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유럽 최대 배터리사 파산 신청에…골드만삭스 9억 달러 날렸다
  •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서 “한반도 노동자,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서 노동”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334,000
    • -1.89%
    • 이더리움
    • 4,607,000
    • -2.87%
    • 비트코인 캐시
    • 696,000
    • -1.42%
    • 리플
    • 1,892
    • -8.24%
    • 솔라나
    • 344,700
    • -3.09%
    • 에이다
    • 1,365
    • -6.38%
    • 이오스
    • 1,132
    • +5.79%
    • 트론
    • 286
    • -3.7%
    • 스텔라루멘
    • 690
    • -1.4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300
    • -4.36%
    • 체인링크
    • 23,450
    • -3.46%
    • 샌드박스
    • 811
    • +37.9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