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기훈.(연합뉴스)
염기훈(32ㆍ수원 삼성)이 중동 프로축구 알 샤밥의 제의를 받았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축구 전문 사이트 골닷컴 아라비아는 21일(한국시간) “알 샤밥이 염기훈 영입을 위해 협상에 들어갔다”라며 “요르단 출신 수비수 타리크 카탑을 대체할 아시안쿼터로 염기훈을 노린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알 샤밥이 그 동안 아시안쿼터로 보유했던 카탑을 다른 중동 클럽에 임대 또는 이적시키려 한다”라며 “알샤밥은 빈자리를 염기훈으로 채우고 싶어한다”고 보도했다.
염기훈은 이번 시즌 K리그 클래식에서 19경기 동안 7골 9도움으로 맹활약하고 있다. 울리 슈틸리케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의 부름을 받아 국가대표로 선발되기도 했다.
한편, 알 샤밥은 지난 시즌 영입한 카탑을 정리하지 못해 박주영(FC 서울)을 아시안쿼터가 아닌 외국인 선수로 영입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