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대형기 B777-200ER 2호기 도입… 연말까지 항공기 19대로 확대

입력 2015-07-21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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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B777-200ER.(사진제공=진에어)
진에어는 중대형 기종인 B777-200ER 항공기의 2호기를 21일 도입하고 해당 항공기를 23일부터 김포-제주 노선에 투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항공기 도입에 따라 진에어는 180~189석 규모로 운영되는 B737-800 항공기 12대 외에 300석 중반 규모로 운영되는 중대형 항공기 B777-200ER 기종을 2대 운영하게 돼 총 14대로 기단을 확대하게 됐다.

B777-200ER 2호기는 총 333석 규모의 좌석으로 운영된다. 지난해 12월에 국내 LCC 최초로 도입해 운영 중인 동일 기종 1호기와 함께 국내외 노선에서 성수기 대비 대규모 좌석 공급 등 시너지 창출에 나설 예정이다. 기존에 김포-제주 노선에서 운영되던 B777-200ER 1호기는 23일부터 인천-삿포로 등 국제선에 변경 투입되고, 같은 날부터 이번 2호기가 김포-제주 노선에 일 8편 신규 편성돼 기존 역할을 이어간다.

진에어 관계자는 “중대형·장거리 항공기 B777-200ER는 노선과 운영 규모를 다각화할 수 있는 경쟁력 있고 입체적인 성장의 기반을 제공한다”며 “특히 올 연말부터 예정된 국내 LCC 최초 장거리 국제선 운영을 위해 중대형·장거리 항공기인 B777-200ER 항공기의 도입도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진에어는 이번에 구축한 총 14대의 기단 외에 올 하반기 중 B737-800 4대, B777-200ER 1대 등 5대를 추가 도입해 연말 기준 총 19대의 항공기를 도입·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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