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중·소형주 강세에 상승 마감…상하이 0.6%↑, 4000선 돌파

입력 2015-07-21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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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증시가 21일(현지시간) 상승 마감했다. 전날에 이어 이날도 중ㆍ소형주가 강세를 보이며 증시를 상승으로 이끌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 상승한 4017.68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가 4000선을 넘어선 건 지난 1일 이후 처음이다. 중국판 나스닥인 차이넥스트지수는 이달의 저점 기준으로 22% 이상 급증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현재 중국 증시에서 거래 중지된 종목은 전체 상장사의 19%인 543개이다. 이는 전날의 576개에서 줄어든 것이다.

차이나유니콤은 7.3% 급등했다. 반면, 상하이 하이신그룹은 0.18% 소폭 하락했다.

지난 8일 이후 상하이종합지수는 14%가량 반등했다. 그간 중국 당국이 주가 안정을 위해 내놓은 부양책이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풀이했다.

아시아월스증권의 리서치 담당자는 “중국증시의 최악의 상황을 극복하고 안정화될 수 있다. 그러나 올 초에 보았던 폭풍적인 상승세를 보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편 지난 19일 시 주석은 북부 지린성 지역 관리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중국 경제가 ‘뉴노멀’에 적응하고 있다며 중국 경제가 여전히 희망적이라고 밝혔다. 그는 중국 경제가 건전한 펀더멘탈에 힘입어 양호한 상태이고, 국영기업들이 중국경제의 중추를 담당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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