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쓰리시스템이 수요예측에 이어 청약에서도 흥행을 이어갔다.
국내 유일의 적외선 영상센서 전문기업 아이쓰리시스템이 지난 20일과 21일 양일간 진행한 일반투자자 공모에서 최종 청약 경쟁률 1506.57대 1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청약 증거금은 2조7118억원이 모였다.
이는 아이쓰리시스템의 안정적 성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아이쓰리시스템 관계자는 "대한민국 비 가시광 영역 내 독보적인 기술 경쟁력, 군수용 시장 내 안정적인 성장을 기반으로 민수용 시장 진출 본격화, 설립 이후 17년간 연속 흑자를 기록하며 꾸준한 실적 성장을 지속해온 점 등 차별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시장으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아이쓰리시스템은 지난 14일과 15일 진행한 수요예측에서도 밴드가 상단을 초과한 3만6000원으로 공모가가 확정됐다. 특히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투자자의 99.4%(신청수량 기준)가 희망공모밴드 상단 이상을 제시했다.
정한 아이쓰리시스템 대표는 "수요예측에 이어 청약에도 많은 관심을 보여주신 투자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시장을 선도하는 핵심기술개발과 사업영역 확대를 통해 글로벌 비 가시광 영상센서 부문 주요 플레이어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쓰리시스템은 오는 30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며 상장 주관사는 키움증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