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방송 캡쳐.)
방송인 H가 한때 음란 동영상이 유포된 뒤, 개명 신청까지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MBC 'PD수첩'은 헤어진 연인에게 앙심을 품고 은밀한 사생활이 담긴 동영상이나 사진을 유포하거나 유포하겠다며 협박하는 범죄, 일명 '복수 포르노'를 다뤘다.
영국과 일본에서는 '리벤지 포르노 법'이 제정됐을 만큼 사회적 문제가 심각한 상황이다.
이날 방송 초반 방송인 H의 변호사가 등장해 '복수 포르노'의 위험을 거론했다.
H는 2011년 터진 동영상 파문 이후 방송 활동을 중단한 상태. 하지만 수년이 지난 뒤에도 H는 은둔생활 중이다.
H의 변호사는 "사실 작년 말인가 연락와서 이름 바꾸고 싶다고 얘기했다. 이름이 사람들한테 주는 강한 인식이 있으니 다른 이름으로 바꾸면 그나마 나으니까.."라고 전해 아직도 그가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는 사실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