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2015 회계연도 3분기(2015년 4~6월)에 당기 순이익 107억 달러(약 12조3500억원), 주당 1.85달러를 기록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이 21일(현지시간) 일제히 보도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 급증한 496억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를 웃돈 것으로, 당초 전문가들은 애플이 3분기에 매출 494억 달러, 주당 1.81달러를 각각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실적 호조는 중국시장에서 선전한 것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중국의 경제 둔화에도 현지시장에서 발생한 총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난 132억 달러로 산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