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은 22일 오뚜기에 대해 저가포지셔닝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를 기존 85만원에서 107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송치호 연구원은 “최근 경쟁사 상품 ‘짜왕’ 흥행으로 라면 부문에서의 M/S 변화가 정체되는 모습을 보여왔다”면서 “그러나 동사는 저가포지셔닝 기반의 강점이 여전하고 신제품을 통해서 대응할 것인 만큼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우호적인 환경을 유지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송 연구원은 “가격이 저렴하거나 차별화된 제품으로 소비가 몰리는 가치소비시대에서 동사의 저가 포지셔닝이 지속적인 성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 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오리온의 2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매출액 4516억원을 추정하며, 영업이익은 이전 추정치 308억원보다 소폭 상향한 310억의 추정치를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