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원ㆍ달러 10% 상승시 순익 7% 증가” - 한국투자증권

입력 2015-07-22 08:1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국투자증권은 22일 원ㆍ달러 환율이 10% 상승할 경우 현대차와 기아차의 순이익이 각각 7%, 10% 씩 상승하는 효과를 보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실제 이익증가까지 이어지기에는 다소 시일이 걸릴 수 있다며 9월 이후에 판매량 회복을 지켜본 뒤 매수여부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김진우 연구원은 “전일 자동차주 주가가 모처럼 급등세를 보였다”며 “주가를 짓눌렀던 불리한 외부환경 중 하나인 환율환경이 나아지는 조짐이 보이면서 투자심리가 부분적으로 개선됐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현대차 주가는 현 수준에서 바닥권을 확인한 것으로 판단한다”이라며 “급등 직전 전일의 2015년 PER은 2015년 추정치 기준 현대차 4.9배 기아차 5.4배였다”고 진단했다.

다만 “원ㆍ달러 환율 상승이 투자심리 개선을 넘어 실제 이익증가까지 이어지기에는 아직 이른 시점”이라며 “원ㆍ달러 환율 상승의 가장 큰 배경이 미국의 금리인상 가능성이고 이는 곧 엔화, 루블화, 헤알화 등의 달러화 대비 약세를 유발해 이익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또한 “중국 판매량 급감의 충격이 채 가시지 않은 등 본업에서의 회복은 아직 요원하다”며 “계절적 비수기가 지나고 임금협상이 마무리되는 9월 이후에 판매량 회복을 지켜본 뒤 적극적인 매수여부를 고려해도 늦지 않다는 판단이다”고 조언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성심당 빵, 앞으로도 대전역서 구입 가능…입점업체로 재선정
  • 이번엔 ‘딥페이크’까지…더 뜨거워진 미스코리아 폐지 목소리 [해시태그]
  • '흑백요리사' 백수저X흑수저 식당 어디일까?…한눈에 보는 위치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단독 네이버, ‘AI 헬스 비서’ 첫발 뗐다…예상 질병에 병원도 찾아준다
  • 주말 최대 100㎜ ‘강수’…국군의 날부터 기온 ‘뚝’ 떨어진다
  • 태영건설, 자본잠식 해소…재감사 의견 '적정', 주식 거래 재개되나
  • 삼성전자, '갤럭시 S24 FE' 공개…내달 순차 출시
  • 홍명보 감독, 내주 두 번째 명단 발표서 '부상 우려' 손흥민 포함할까
  • 오늘의 상승종목

  • 09.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158,000
    • +1.01%
    • 이더리움
    • 3,559,000
    • +1.83%
    • 비트코인 캐시
    • 474,700
    • -0.34%
    • 리플
    • 779
    • +0.13%
    • 솔라나
    • 209,400
    • +1.31%
    • 에이다
    • 533
    • -1.3%
    • 이오스
    • 724
    • +1.12%
    • 트론
    • 206
    • +0.49%
    • 스텔라루멘
    • 131
    • +1.55%
    • 비트코인에스브이
    • 69,750
    • -0.57%
    • 체인링크
    • 16,880
    • +0.3%
    • 샌드박스
    • 395
    • +0.7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