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플래닛, 실내위치 정보기술 확보…O2O 시장 본격 공략

입력 2015-07-22 09:3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실내 위치 정보 기술 부문 선도업체 인도어아틀라스에 30억 투자

SK플래닛이 자기장 기반의 실내 측위 기술을 확보하고 O2O 시장 본격 공략에 나섰다.

SK플래닛(사장 서진우)은 22일 실내 위치 정보 기술 부문 글로벌 선도업체인 인도어아틀라스(IndoorAtlas)에 약 30억원을 투자하고 글로벌 O2O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도어아틀라스는 지구 자기장을 이용해 건물 내부의 위치를 알려주는 기술을 보유한 신생기업(Start-up)으로 2012년 얀 하버리넨(Janne Haverinen) 핀란드 울루(Oulu)대학 교수와 과학자들이 주축이 되어 설립했다.

중국 최대 검색 서비스 업체 바이두(Baidu) 역시 새롭게 뜨고 있는 O2O 시장 공략을 위해 지난해 100억을 투자하고, 인도어 아틀라스 기술의 중국 내 독점권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SK플래닛의 이번 투자 및 업무 제휴는 지난해부터 국내외에서 전개해온 O2O 사업의 기술력 강화를 통해 시럽의 서비스 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한 것으로 인도어 아틀라스 기술의 한국 내 독점 사용권을 포함하고 있다.

인도어아틀라스가 개발한 실내 위치 정보 확인 시스템(Indoor Positioning System)은, 건물 내 철조 구조물의 자기장 왜곡을 스마트 폰에 내장된 센서로 인식해 GPS가 미치지 않는 실내에서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기술이다.

별도의 인프라 구축이 필요 없다. 2미터 이내의 정확한 실내 측위가 가능해 실내 내비게이션, 위치인식 모바일 검색, 위치기반 광고 등 다양한 O2O 서비스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SK플래닛은 이 기술을 활용해 현재 제공되고 있는 대표 O2O 서비스 ‘시럽’의 서비스 정확도를 개선하고,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복합쇼핑몰 전용 서비스 ‘시럽 가이드’ 적용은 물론 해당 기술을 필요로 하는 타 사업자들에게도 솔루션을 공급할 계획이다.

SK플래닛의 서성원 사업총괄은 “일상 생활의 대부분을 실내에서 보내는 현대인들에게 인도어아틀라스가 제공하는 실내 위치 정보는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게 될 것”이라며 “향후 SK플래닛이 제공하는 O2O서비스에 기반기술로 적용하여 고객분들께 보다 진일보한 쇼핑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금상추에 배추·무까지…식품업계, 널뛰는 가격에 불확실성 고조 [식탁 지배하는 이상기후]
  • 단독 한달 된 '실손24' 60만 명 가입…앱 청구 고작 0.3% 불과
  • 도쿄돔 대참사…대만, 일본 꺾고 '프리미어12' 우승
  • "결혼 두고 이견" 정우성ㆍ문가비 보도, 묘한 입장차
  • ‘특허증서’ 빼곡한 글로벌 1위 BYD 본사…자사 배터리로 ‘가격 경쟁력’ 확보
  • [식물 방통위] 정쟁 속 수년째 멈춤…여야 합의제 부처의 한계
  • 이재명 오늘 '위증교사' 선고...'고의성' 여부 따라 사법리스크 최고조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999,000
    • -0.03%
    • 이더리움
    • 4,673,000
    • -1.14%
    • 비트코인 캐시
    • 714,500
    • +0.21%
    • 리플
    • 1,990
    • -2.78%
    • 솔라나
    • 351,300
    • -1.15%
    • 에이다
    • 1,420
    • -4.51%
    • 이오스
    • 1,183
    • +10.98%
    • 트론
    • 291
    • -1.36%
    • 스텔라루멘
    • 748
    • +3.1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400
    • -0.77%
    • 체인링크
    • 24,880
    • +2.64%
    • 샌드박스
    • 1,076
    • +76.6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