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여름휴가지 중 가장 붐비는 곳은 동해안권, 고속도로는 영동선이 가장 많이 붐빌 전망이다.
21일 한국교통연구원이 9100세대를 대상으로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올 여름 예상 휴가지로는 동해안권(25.7%)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남해안권(21.2%), 서해안권(10.7%), 제주권(10.5%) 순으로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동해안권의 피서객 인파로 붐빌 전망이다.
또한 전국 고속도로 이용차량은 총 7325 만대(일평균 431만 대)로 작년 같은 기간(총 6941만 대, 일평균 408만 대)보다 5.6%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고속도로별 이용도는 영동선이 29.3%로 가장 높았고 이어 경부선 18.6%, 서해안선 13.1%, 남해선 10.7%, 호남선 7.7%, 중부내륙선 4.2%, 중앙선 4.1% 순으로 분석됐다.
한편 국토부가 설정한 특별교통대책기간(7월 24일~8월 9일, 17일간) 기간 동안 올 여름휴가객의 약 70.0%가 몰릴 것으로 보이며, 특히, 8월1일부터 8월7일(7일간)까지는 전체 중 38.2%의 이동수요가 집중되어 평시에 비해 약 34.5% 정도 이동인원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 기간 동안 일평균 459만 명, 총 7801만 명이 이동해 작년대비 5.0% 증가, 평시대비 26.0% 각각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고속도로 혼잡은 휴가지로 출발하는 차량은 8월 1일, 휴가지에서 돌아오는 귀경차량은 8월 2일이 가장 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 인천국제공항 출국자는 8월 2일이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