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그리스의 국가 신용등급을 한 달만에 상향 조정했다.
21일(현지시간) S&P는 그리스의 국가 신용등급을 ‘CCC-’에서 ‘CCC+’로 2단계 올리고 신용등급 전망도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조정한다고 밝혔다.
앞서 S&P는 지난달 19일에 그리스 신용등급을 CCC로 강등했으며, 같은달 30일에 추가로 CCC-등급으로 낮췄다.
S&P는 “등급 상향은 그리스가 채권단과 협상 개시와 단기 유동성 지원 등에 합의해 유동성 전망이 개선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S&P는 “그리스가 유로존에서 탈퇴할 가능성이 50% 미만으로 떨어졌지만, 3분의 1 이상으로 여전히 위험이 큰 상황”이라며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