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과점주주 매각방식에 따라 민영화가 장기화될 것이란 예상에 하락세다.
22일 오전 9시 49분 현재 우리은행은 전일대비 140원(1.55%) 내린 8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김은갑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사의 과점주주 매각방식은 민영화 과정이 장기화될 우려가 있고, 일정지분은 오버행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며 “오버행 우려를 감안하면 타 은행주 대비 투자매력이 낮다”고 분석했다.
전날 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예금보험공사가 보유한 우리은행 지분 30~40%를 한 투자자에 일괄 매각하는 경영권지분 매각과 함께 지분율 4~10%씩 나눠 파는 과점주주 매각 방식을 결정했다.
김 연구원은 “단계별 매각이 진행된다면 잔여지분이 잠재적 오버행 부담으로 작용하면서 주가가 부진하고, 추가 수요처 확보를 어렵게 하는 악순환도 예상된다”며 “과점주주 구조는 지배주주 구조에 비해 수익성 제고에 대한 기대수준을 낮춰야 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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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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