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 참석해 “노동개혁은 피할 수 없고 또 피해서도 안 될 그런 국가적 과제이다. 노동시장의 이중적·모순적 구조를 타파하고 해결하지 않으면 우리나라 미래는 암울해지고 정치권은 국민 앞에 큰 죄를 짓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오늘 고위 당·정·청에서 노동개혁을 포함해서 여러 가지 국정현안을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라며 “노동개혁은 격차 해소와 상생협력에 방점을 찍어야 한다. 노동개혁은 정부의 소통, 기업의 배려, 노동계 양보 등 노·사·정 3박자 화음이 어우러져야 성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야당을 향해 “한국경제 선순환 위해서 노동시장 뭐가 필요한지 나름의 개혁안을 내놓고 정책정당의 모습을 보여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기초생활보장급여와 관련, “지난해 2월 온 국민의 가슴을 아프게 했던 ‘송파 세 모녀 사건’의 슬픔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맞춤형 기초생활보장 급여’를 20일 처음으로 지급했다”면서 “정부의 시스템 오류로 인해서 일부 급여가 제때 지급되지 못한 혼란이 발생했다고 한다. 다시는 전산오류로 국민 여러분이 불편함 느끼시지 않도록 시스템 정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65세 이상 어르신 위한 기초연금 도입 1년 지났다”며 “노인 빈곤율이 4.1%포인트 감소하고 지난해 4분기 노인가구 이전소득도 전년 동기에 비해서 15.4%나 증가했다고 한다. 기초연금이 어르신들 소득과 빈곤 수준 개선하는데 큰 도움 됐다는 점은 아주 반가운 소식”이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