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넥스시장의 시가총액이 4조원을 돌파했다. 지난 6월 23일 3조원 돌파 후 약 1개월 만이다.
한국거래소는 21일 종가 기준으로 코넥스 시가총액이 4조888억원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2013년 7월 1일 개설된 코넥스는 시총 4689억원으로 시작했다. 이와 비교하면 2년 사이에 9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시가총액 증가 배경으로는 상장기업이 증가하고 주가가 상승한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코넥스시장 상장기업의 숫자도 개설 당시 21개에서 현재 84개로 늘어 4배 이상 커졌다. 84개 상장 종목의 주가는 상장일 당시 최초 평가가격 대비 422%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거래소 관계자는 “코넥스시장이 초기 중소·벤처기업 자금조달의 장(場)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