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중소기업 첨단뿌리기술 보유율 30%도 안돼

입력 2015-07-22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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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개 중 19개만 보유”…산업부, R&D사업 통해 개발 지원

국내 중소기업들의 첨단 뿌리기술 보유 수준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주조, 금형, 소성가공, 용접, 표면처리, 열처리 등 6대 뿌리산업의 66개 첨단뿌리기술 가운데 국내 기업이 19개만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우리 기업이 보유한 뿌리기술 19개를 분야별로 나눠보면 주조 3개, 금형 5개, 소성가공 2개, 용접 3개, 열처리 3개, 표면처리 3개 등이다. 19개 기술은 국내에서 23개의 기업이 확보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1개 기업이 중견기업이고, 나머지 22개 기업은 모두 중소기업으로 조사됐다.

산업부는 앞서 국내 기업들이 보유해야 할 6대 뿌리산업의 첨단 뿌리기술로 주조 11개, 금형 13개, 소성가공 11개, 용접 12개, 열처리 10개, 표면처리 9개 등 66개를 선정했다.

산업부는 66개 첨단뿌리기술 중 미보유 기술 47개에 대해 산업 핵심기술 개발사업을 통해 올해 12개, 내년 11개에 대한 기술 개발을 우선 지원할 방침이다. 과제당 지원액은 10억원 이내다. 또 이번에 확인된 첨단뿌리기술 보유기업 23개에 대해서는 연간 3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국내외 글로벌 기업과의 매칭사업을 통해 해외시장 개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김용래 산업부 소재부품산업정책관은 “첨단 뿌리기술은 뿌리 기업에 지속적 경쟁우위의 원천이 될 것”이라며 “정부는 기업들의 첨단 뿌리기술 개발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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