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이틀째 하락하며 숨고르기 국면에 들어가는 모습이다.
22일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5.42포인트(0.69%) 하락한 776.57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소폭 하락하며 장을 시작한 지수는 장 초반 반등에 성공했지만 이내 하락 반전하며 780선에서 횡보하는 모습을 보였다. 장 중반 이후 점점 낙폭을 키워갔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31억원, 190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개인이 685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지수와 흐름을 같이 했다. 종이목재가 4.12% 비교적 강하게 하락했고 화학, 의료정밀기기, 비금속, 통신서비스 등이 2%대 낙폭을 기록했다. 반면 출판매체복제는 4.17% 올랐고 오락문화, 운송, 정보기기 등이 상승업종에 이름을 올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하락세를 연출했다. 다만 코스닥 시총 1~3위 종목인 셀트리온(0.99%), 다음카카오(0.53%), 동서(1.52%)와 로엔(5.39%) 등은 비교적 큰 폭으로 올랐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4개 종목을 포함한 388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를 비롯한 634개 종목이 내렸다.
펩트론이 상장 첫날 상한가로 직행했고 서린바이오, 플레이위드, 케이디건설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주식 불공정 거래혐의와 관련한 검찰 조사설이 제기된 위노바가 하한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