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해림후코이단)
해림후코이단이 중국 최대 신용카드사인 유니온페이와 손잡고 한국산 후코이단의 중국판매를 본격화한다고 22일 밝혔다.
해림후코이단 측은 “최근 유니온페이가 운영하는 전문 쇼핑몰 샵더월드(Shop The World)와 공급계약을 맺고 정식판매에 들어갔다”며 “이를 통해 해림후코이단이 개발한 후코이단 함유 제품을 중국에 소개할 수 있는 교두보가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업체 측은 이번계약을 통해 실질적인 제품 판매효과는 물론이고, 한국산 해조류와 후코이단의 우수성이 중국에 적극 홍보되는 이중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림후코이단 이정식 사장은 “해림후코이단이 완도군, 전라남도, 해양수산부 등 한국정부기관의 프로젝트로 설립되었다는 점이 높은 점수로 작용한 게 사실”이라며 “우리 해조류로 만든 후코이단이 품질면에서 세계적으로 월등한 만큼 대한민국 국가대표 후코이단이라는 자부심으로 후코이단의 중국보급에 전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후코이단은 미역, 다시마 등 갈조류에 미량 함유된 성분으로 암세포를 자살로 유도하는 아포토시스 유도기능이 밝혀져 큰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물질이다. 우리나라 역시 2005년 해양수산부, 전라남도, 완도군이 공동 프로젝트로 후코이단 전문 생산업체인 해림후코이단을 설립하여 국제 후코이단 시장에서 활발히 경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