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오후]혼조 마감…닛케이, 8거래일 만에 하락 전환 VS.상하이, 막판 반등

입력 2015-07-22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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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증시는 22일(현지시간) 혼조세를 보였다. 일본증시는 엔화 가치 상승과 차익 실현 매물에 8거래일 만에 하락 전환됐다. 반면 중국증시는 등락을 반복하다 막판 투심을 보이며 소폭 상승한 채 거래를 마쳤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1.2% 하락한 2만593.67로, 토픽스지수는 1.11% 빠진 1655.37로 거래를 각각 마감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 상승한 4026.05로 거래를 마쳤다. 다만 CSI300지수는 0.2% 하락한 4157.16으로 마감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0.97% 빠진 8918.70으로 거래를 마쳤다.

홍콩증시와 싱가포르증시도 하락세를 보였다. 홍콩 항셍지수는 오후 4시 10분 현재 1.09% 빠진 2만5258.57를, 싱가포르 ST지수는 0.41% 하락한 3357.52를 각각 기록 중이다. 반면, 인도 센섹스지수는 0.97% 오른 2만8459.63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 20일 달러·엔 환율 124.39엔으로 지난달 초 이후 약 6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날 도쿄외환시장에서 123엔대를 유지하는 등 엔화 강세를 보였다.

전날 발표된 애플의 아이폰 실적이 예상외 부진한 것으로 집계돼 애플의 협력 업체에 대한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 역시 주가를 하락으로 이끌었다. 2015년 회계연도 3분기(2015년 4~6월) 애플의 순이익은 전년 대비 38% 급증했다. 그러나 같은 기간 아이폰의 판매 실적은 월가 예상치(4880만대)와 전분기 판매 실적(6117만대)을 밑돈 4750만대로 집계됐다.

이날 0.5% 하락으로 출발했던 상하이지수는 장 초반 낙폭을 급격히 줄이며 장중 4035.07까지 치솟았다. 그러나 홍콩증시 상장 중국 기업 주가 추이를 나타내는 항셍차이나엔터프라이즈 지수가 부진한 것에 따라 반락하며 오전장을 마쳤다. 오후장 개장 직후 하락폭은 1.3%까지 확대됐으나 장 마감 20여 분을 앞두고 다시 반등했다.

중국 현지 경제언론인 차이징이 이날 중국 증권 당국이 출구 전략을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정부는 보도 내용은 사실이 아니라고 강력히 부인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이달 말 또는 다음 달 초 개최될 예정인 ‘베이다이허 회의’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전·현직 중국 지도자들이 모여 정치, 경제 현안에 대해 논의하는 회의에서 중국증시 폭락이 주요 안건으로 다뤄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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