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중국시장 성장 둔화에 상반기 중국 판매 8.5% 감소

입력 2015-07-22 16:2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007년 하반기 이후 첫 감소세

▲현대자동차 투싼이 지난 4월 20일(현지시간) 상하이오토쇼 전시장에 전시돼 있다. 블룸버그

현대자동차의 지난 상반기 중국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8.5% 감소한 51만3784대를 기록했다고 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수입 물량을 제외한 현대의 중국 판매는 지난 2007년 하반기 이후 처음으로 감소세를 보인 것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이는 세계 최대 자동차시장인 중국의 성장이 둔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또 다른 증거다. 앞서 폭스바겐도 지난 20일 중국과 홍콩 자동차 판매가 상반기에 174만대로 전년보다 3.9% 줄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05년 이후 10년 만에 처음이다.

원화 가치가 오르고 중국 소비자들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선호하면서 현대차가 상반기 판매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통신은 풀이했다.

한편 중국 전체 상반기 자동차 판매는 1185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에 그쳤다. 이는 지난해 전체 성장률인 6.9%를 크게 밑돈 것이다. 특히 6월까지 3개월간 판매는 감소세를 나타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국내보다 낫다"…해외주식에 눈 돌리는 대학생 개미들 [데이터클립]
  • "웃기려다가 나락"…'피식대학'→'노빠꾸 탁재훈'이 보여준 웹예능의 퇴보 [이슈크래커]
  • K-푸드, 수출 주역으로 '우뚝'…10대 전략산업 넘본다 [K-푸드+ 10대 수출 전략산업②]
  • "서울 집값·전세 계속 오른다"…지방은 기대 난망 [하반기 부동산시장 전망①]
  • 테더 공급량 감소에 '유동성 축소' 위기…FTX, 채권 상환 초읽기 外 [글로벌 코인마켓]
  • 피겨 이해인 "미성년 성추행 사실 아냐…부모님 반대로 헤어진 후 다시 만나"
  • 단독 “1나노 공정 준비 착착”…삼성전자, ‘시놉시스’와 1나노 IP 협업 진행 중
  • 셔틀버스 ‘만원’, 접수창구 순조로워…‘무기한 휴진’ 세브란스병원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06.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587,000
    • -1.65%
    • 이더리움
    • 4,744,000
    • -0.88%
    • 비트코인 캐시
    • 522,000
    • -2.06%
    • 리플
    • 658
    • -1.35%
    • 솔라나
    • 191,200
    • -1.6%
    • 에이다
    • 535
    • -2.55%
    • 이오스
    • 802
    • -1.47%
    • 트론
    • 174
    • +0%
    • 스텔라루멘
    • 125
    • -2.3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400
    • -3.61%
    • 체인링크
    • 19,140
    • -4.78%
    • 샌드박스
    • 464
    • -2.1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