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비앙카 브라질항공, 스타얼라이언스에 정식 가입

입력 2015-07-23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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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이 속한 글로벌 항공동맹체 스타얼라이언스가 22일(현지시간) 상파울로 과를로스 공항에서 열린 환영식에서 아비앙카 브라질항공의 가입을 정식으로 발표했다.

마크 슈왑 스타얼라이언스 대표는 “아비앙카 브라질항공의 가입으로 중남미에서 스타얼라이언스의 입지가 더욱 확대됐다”며 “브라질이 아메리카 대륙에서 매우 중요한 시장인 만큼 브라질 국내선 네트워크를 재확보하게 됐다”고 밝혔다.

호세 에프로모비치 아비앙카 브라질항공 대표는 “아비앙카 브라질항공은 그 어느 때보다 최첨단을 달리고 있으며, 정보통신(IT)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난 2년간 지속해 온 내부 프로세스, 직원 훈련 절차 검토 및 업데이트 작업도 마무리 단계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아비앙카 브라질항공은 브라질에서 급성장 중인 항공사다. 2010년 2.6%에 그쳤던 아비앙카 브라질의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8.3%, 2015년 5월에는 9%까지 올랐다. 브라질 노선을 운항하는 스타얼라이언스 회원사들이 상파울루 과를류스 공항, 리우데자네이루 갈레야 공항 및 브라질리아 공항을 통해 더 많은 승객을 확보해 성장세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회원사 중 브라질 노선을 운항하는 항공사는 에어캐나다, 에어차이나, 아비앙카, 아비앙카 브라질항공, 코파항공, 에티오피아항공, 루프트한자, 싱가포르항공, 남아프리카항공, 스위스항공, TAP포르투갈항공, 터키항공, 유나이티드항공 등 13곳이다.

스타얼라이언스는 기존 회원사의 취항지 12곳에 아비앙카 브라질이 운항하는 15곳의 취항지가 더해져 브라질에서만 총 27곳의 도시를 운항하게 됐다.

이에 아비앙카 브라질항공의 고객은 스타얼라이언스의 네트워크를 통해 북·남미,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노선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스타얼라이언스 허브 취항지를 거치면 28개 회원사에서 운항중인 일일 1만8500편의 비행편을 이용, 192개국 1330개 취항지로 이동할 수 있다.

또 아비앙카 브라질항공의 비행편 이용 승객은 스타얼라이언스만의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스타얼라이언스 세계일주 요금제’ 이용 고객은 아비앙카 브라질을 포함한 28개 회원사의 운항편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또 법인 플러스, 컨벤션 플러스, 미팅 플러스 등 스타얼라이언스만의 비즈니스 요금으로 아비앙카 브라질 항공편을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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