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설협회는 24일 제4회 건설원가관리사 민간자격시험 최종 합격자를 발표했다.
지난 5일 실시된 제4회 시험에서는 제일모직 방현식(35)씨가 1차 3과목 평균 91.3점과 2차 시험에서 80점을 얻어 수석의 영광을 얻었다.
최종 합격자 14명 중 건설업체에서는 제일모직(구, 삼성에버랜드)과 지방공기업인 김포도시공사가 각각 3명씩의 다수 합격자를 배출해 건설 원가관리 분야에서 강세를 보였다.
건설원가관리사는 건설공사 각 단계에서 요구되는 사업비와 그 외 부수적인 비용을 전문적으로 산정.분석하는 원가전문가로 영국의 QS(Quantity Surveyor), 미국의 CCE(Certified Cost Engineer) 등 주요 선진국에서 이미 활성화 되고 있는 민간자격제도다.
이번 시험은 자격제도의 전문성을 감안해 건설원가관리사 이론 및 실습교육 협회과정 이수자 또는 ‘건설기술진흥법’에 따른 초급기술자 이상으로 3년 이상 적산·견적·공무 등의 실무 현장경력을 가진 자로 자격을 부여했다.
이에 따라 올해는 총 102명이 응시해 최종 14명(13.7%)이 1차, 2차 시험을 모두 통과해 최종 합격하고 1차 시험만 통과한 자는 39명이었다.
합격자는 오는 8월7일까지 건설기술자 증빙서류(한국건설기술인협회 발급 등), 재직증명서(또는 경력확인서) 등 관련 서류를 협회 회원고충처리센터에 제출해야 최종 합격증을 교부받을 수 있다.
<제4회 건설원가관리사 민간자격시험 최종 합격자 명단>
△김상혁(신한종합건설㈜) △남연우(㈜신한디앤씨) △류완상(한국철도시설공단) △박양호(㈔건설원가연구원) △박정승(제일모직㈜) △방현식(제일모직㈜) △백동훈(김포도시공사) △오창민(김포도시공사) △이수호(김포도시공사) △이승조(전인씨엠건축사사무소) △조광복(일성건설㈜) △최수현(제일모직㈜) △최재운(㈜포러스건축사사무소) △한재종(㈜한양건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