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브의 사랑’ 윤세아, 김민경 꼬리 잡힐까...“너 나한테 숨기는 거 있지?”
윤세아가 김민경의 악행을 밝힐 단서를 찾기 위해 동분서주했다.
23일 방송된 MBC 드라마 ‘이브의 사랑’ 49회에서는 진송아(윤세아 분)는 김형사와 강세나(김민경 분)이 만나는 장면을 보고 뒤따라 가 두 사람의 대화를 엿듣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형사는 강세나를 만나러 회사로 찾아왔다. 때 마침 이를 본 진송아는 두 사람이 함께 가는 모습을 보게 됐고 그들을 미행했다.
강세나는 김형사에게 또 찾아온 이유를 물었고 김형사는 “그거야 내 고객 중에 제일 잘 나가시니까”라고 말했다.
강세나는 “제발 정신 좀 차려요. 이렇게 살다가 그 벌을 다 어떻게 받으려고 그래요”라고 충고했다. 그러자 김형사는 “똥 묻은 개가 겨 묻은 개 나무란다고 내가 아무리 많은 벌을 받는다고 해도 그게 어디 당신만 할까?”라며 빈정댔다.
이어 김형사는 “나도 양심이 있어서 일을 좀 도와주고 대가를 받으려고 했는데 이렇게 과거 동료를 무시한다면 또 팍 돌아버릴 겁니다”라며 협박성 발언을 했다.
이때 진송아가 “두 사람이 왜 만나는 거야?”라며 “강세나, 너 나한테 숨기는 거 있지? 그거 도대체 뭐야. 혹시 현아와 관계된 거야?”라고 추궁했다.
당황한 강세나는 “미친 거 아니야? 너 지금 무슨 상상을 하는 거야? 나를 이기고 싶어서 안달난 건 알겠지만 이런 식으로 나를 모함해야겠어”라며 소리쳤다.
강세나는 김형사가 자신의 이모를 좋아해 만나게 됐다고 둘러댔다. 하지만 진송아는 “진짜 오사장님을 좋아하는 거예요?”라고 물으며 의심의 눈총을 거두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