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국내에 진출하려는 외국계 은행이 늘고 있습니다. 지난해 금융당국에 지점 본인가 신청을 한 외국계 은행이 한 곳에 불가했지만 올들어 중국, 인도 등 4개 은행이 국내에 지점 및 사무소 설립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3일 금융당국 및 금융권에 따르면 인도 SBI(State Bank of India)는 지난해 5월 지점 본인가 신청을 하고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 BNI은행은 올해 4월 예비인가를 신청하고 금융당국의 허가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전산설비가 갖춰지는 데로 인가가 마무리 될 것으로 보입니다. BNI가 본인가를 받으면 한국에 진출하는 최초의 동남아권(싱가포르 제외) 은행이 됩니다. 중국 광대은행(China Everbright Bank)은 예비인가 신청을 준비하는 단계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현재 사무소 개설을 마치고 지점 개설에 관심을 가진 두 곳은 재미교포은행인 BBCN은행과 영국 노던은행(Northern Bank)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