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단, 금호산업 매각가 1조218억 제시…주당 5만9000원선

입력 2015-07-23 17:2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금호산업 채권단이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과 진행하는 매각 협상에서 '경영권 프리미엄'을 포함해 받아낼 가격으로 1조원 이상을 요구했다. 이는 지난 4월 말 금호산업 매각 본입찰에서 단독 응찰한 호반건설이 제시한 6007억원을 훌쩍 뛰어넘는 것이다. 박 회장 입장에서는 만만치 않은 가격이다. 채권단과 박 회장 측은 다음달부터 협상에 들어가 9월 중에 박 회장이 우선매수권 행사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호산업 채권단은 박 회장 측에 금호산업의 매각 가격으로 주당 5만9000원을 제시했다. 이는 실사를 통해 평가된 가격(주당 3만1000원)에 90%의 경영권 프리미엄을 얹었다.

앞서 채권단은 지난 15일 운영위원회에서 회계법인이 진행한 실사 결과에 따라 금호산업 주식의 적정 가격을 주당 3만1천원으로 보고받았다. 채권단은 여기에 경영권을 되찾을 수 있는 프리미엄으로 주당 2만8000원을 얹었다.

박 회장이 이 가격으로 최소 지분을 매입하면 필요한 자금이 1조218억원이다. 당초 실사 결과 적정 가격이 주당 3만1000원 수준으로 평가된 만큼 박 회장이 6000억원대 후반이나 7000억원대의 가격에 금호산업을 되찾을 수 있으리라는 시각이 많았다.

그러나 호반건설이 제시한 가격을 거부할 당시 채권단 일각에서 나온 "주당 6만원에 가까운 금액을 받아내야 한다"는 주장이 결국 관철된 것으로 보인다. 만일 채권단이 산정한 가격을 박 회장이 받아들이지 않고 우선매수권을 포기하면 채권단은 이후 6개월간 같은 조건으로 제3자에 매각을 추진한다.

한편 채권단이 제시한 가격에 대해 금호그룹 측은 "오늘 전화로 통지를 받았으나 특별히 내놓을 입장이 없다"고 밝혔다.


대표이사
조완석
이사구성
이사 5명 / 사외이사 3명
최근공시
[2026.02.05] 매출액또는손익구조30%(대규모법인은15%)이상변경
[2026.02.03] 단일판매ㆍ공급계약체결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투데이, 2026년 새해맞이 '다음채널·지면 구독' 특별 이벤트
  • 가상자산 매도 물량 나올만큼 나왔다…저점 탐색 구간[머니 대이동 2026 下-③]
  • 갈수록 커지는 IP 분쟁...중심엔 AI [글로벌 IP전쟁 ①]
  • 여자 컬링 4강 진출 좌절…오늘(20일)의 경기 일정 [2026 동계올림픽]
  • 코스닥 활성화·법 개정에 ‘액티브 ETF’ 주목
  • 동전주 퇴출 강화…R&D 적자 바이오 직격탄, 산업 재편 예고
  • '미스트롯4' 윤태화, "1년 살고 이혼했다"⋯'참회' 열창 'TOP10' 진출?
  • WBC 대표팀, 연습 경기 중계 일정…20일 삼성 라이온즈
  • 오늘의 상승종목

  • 02.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8,623,000
    • -0.07%
    • 이더리움
    • 2,865,000
    • -0.9%
    • 비트코인 캐시
    • 827,500
    • +0.3%
    • 리플
    • 2,062
    • -2.41%
    • 솔라나
    • 121,200
    • +0.17%
    • 에이다
    • 401
    • -1.47%
    • 트론
    • 421
    • +1.69%
    • 스텔라루멘
    • 233
    • -2.5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750
    • -2.06%
    • 체인링크
    • 12,540
    • -1.65%
    • 샌드박스
    • 120
    • -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