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가업상속공제 한도 확대’ 세법개정 재추진

입력 2015-07-23 20:2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정부가 다음달 6일 발표할 ‘2015 세법개정안’에 가업상속공제 공제한도를 확대하는 방안을 담을 것으로 23일 전해졌다. 지난해 말 ‘부자감세’라는 이유로 국회에서 부결된 후 한달여 만에 국회 기획재정위 여당 간사인 새누리당 강석훈 의원이 대표발의한 관련 법안을 다시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강 의원이 낸 상속세·증여세법 개정안과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은 가업상속공제를 받을 수 있는 기업을 매출액 3000억원 미만 기업에서 5000억원 미만 기업으로 확대하는 내용이 골자다. 현재는 오너가 10년 이상 해당 기업을 운영해야 하지만 법안이 통과되면 7년만 운영해도 상속공제를 받을 수 있게 된다. 또한 상속공제 시 자녀와 노령자에 대한 공제액을 30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높이고, 미성년자에 대한 공제액도 연간 50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확대하는 등 상속세를 대폭 깎아주는 내용도 담겼다.

특히 30년 이상 경영한 ‘명문장수기업’의 경우, 상속한도를 현행 500억원에서 1000억원으로 확대했다. 기업을 증여할 때도 공제액을 최대 2배 높여주는 등 기업을 상속하거나 증여할 때 부담을 대폭 낮췄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비트코인, 10만 달러 못 넘어선 채 급락…투심 위축 [Bit코인]
  • 삼성전자, 반도체 쇄신 인사… 전영현 부회장 메모리 직접 챙긴다 [종합]
  • 서울 폭설로 도로 통제…북악산로ㆍ감청동길ㆍ인왕산길ㆍ감사원길
  • 단독 삼성화재, 반려동물 서비스 재시동 건다
  • 美ㆍ中 빅테크 거센 자본공세…설 자리 잃어가는 韓기업[韓 ICT, 진짜 위기다上]
  • 재산 갈등이 소송전으로 비화…남보다 못한 가족들 [서초동 MSG]
  • 트럼프 관세 위협에… 멕시코 간 우리 기업들, 대응책 고심
  • 韓 시장 노리는 BYD 씰·아토3·돌핀 만나보니…국내 모델 대항마 가능할까 [모빌리티]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14:2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596,000
    • -1.08%
    • 이더리움
    • 4,762,000
    • +0.08%
    • 비트코인 캐시
    • 690,500
    • -0.58%
    • 리플
    • 1,907
    • -5.03%
    • 솔라나
    • 320,500
    • -2.88%
    • 에이다
    • 1,334
    • -1.84%
    • 이오스
    • 1,094
    • -5.53%
    • 트론
    • 276
    • -0.72%
    • 스텔라루멘
    • 606
    • -12.4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200
    • -2.59%
    • 체인링크
    • 24,860
    • +1.76%
    • 샌드박스
    • 820
    • -9.4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