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미 고용지표 개선 조짐에 달러 하락폭 축소…달러ㆍ엔 123.89엔

입력 2015-07-24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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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외환시장에서 23일(현지시간) 달러가 주요통화에 소폭 하락했다. 그러나 미국 주간 신규실업자청구 건수가 약 41년여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며 하락폭이 제한됐다.

유로·달러 환율은 오후 6시 15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02% 오른 1.0986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0.03% 빠진 123.89엔에 거래되고 있다. 유로·엔 환율은 0.03% 하락한 136.07엔을 나타내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는 0.24% 빠진 97.21을 기록하고 있다. 장 초반 지수는 96.89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이날 그리스 의회는 3차 구제금융을 위한 2차 개혁안을 표결에 부치고 이를 통과시켰다. 2차 개혁안이 의회의 승인을 받으며 그리스는 약 850억 유로(약 107조2000억원)에 달하는 3차 구제금융 협상을 시작할 수 있게 됐다.

그리스가 3차 구제금융에 대한 마지막 장애물을 넘었다는 소식에 유로ㆍ달러 환율은 장중 한때 1.1달러대에 머물렀다. 그러나 지난주 미국 신규실업자청구 건수가 전주 대비 2만6000건 줄어든 25만5000건으로 집계되면서 달러 낙폭은 축소됐다.

현재 미국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고용시장의 호조와 부진을 판단하는 기준선 30만 선을 20주 연속 하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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