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기업 실적 발표에 혼조세…독일증시 0.07%↓·프랑스증시 0.08%↑

입력 2015-07-24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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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는 23일(현지시간) 혼조세를 나타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 DAX30 지수는 전일대비 0.07% 밀린 1만1512.11을, 영국 런던증시 FTSE100 지수는 0.18% 떨어진 6655.01을 각각 나타냈다. 반면 프랑스 파리증시 CAC40 지수도 0.08% 오른 5086.74를 기록했다. 범유럽권 지수인 Stoxx 유럽 50지수는 0.03% 후퇴한 3634.64로 마감했다.

이날 유럽증시는 기업들의 실적에 주목하며 등락을 반복했다. 그리스 의회가 3차 구제금융을 받기 위해 국제채권단이 전제조건으로 내건 2차 개혁법안을 통과시켰다는 소식이 전해졌으나 증시 상승을 전부 이끌어 내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주요 기업 크레디트스위스는 기대 이상의 실적을 거두며 6% 넘게 급등했다. 크레디트스위스는 지난 2분기에 11억 스위스프랑(약 1조3300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크레디트스위스는 지난해 같은 기간 7억 스위스프랑의 순손실을 기록한 바 있다.

특히 이날 127년 전통의 영국 일간지 파이낸셜타임스(FT)가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매각됐다는 소식이 이목을 끌었다. FT의 모회사인 교육·미디어그룹 피어슨은 FT 등 미디어 관련 자회사들을 8억4400만 파운드(약 1조5000억원)에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매각한다고 전격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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