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컨소시엄, 동탄2신도시 백화점 부지 우선협상자 선정

입력 2015-07-24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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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동탄2신도시 중심앵커블럭 사업대상지 계획도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화성동탄2신도시 중심앵커블럭(C11, 5만4989㎡) 사업자공모에 롯데백화점이 참여한 롯데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공모 심사는 입찰가격만으로 사업자를 선정하는 것이 아니라 사업신청자들이 작성․제출하는 개발계획, 재무계획, 관리운영계획 등 3개 분야에 대한 사업계획을 심사해 가장 우수한 업체만을 대상으로 다시 토지가격 점수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 컨소시엄은 LH가 제시한 사업자 공모 목적에 맞춰 동탄2 신도시 주민 입주시기와 KTX개통(2016년 6월 예정) 일정에 맞춰 적시에 공사를 착공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백화점, 대형마트, 쇼핑몰, 동탄역사 통행로 등 편익시설을 조기에 완공하고 중심앵커블럭을 수도권 남부지역의 ‘랜드마크’로 개발하겠다는 계획서가 심사위원들의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LH 관계자는 “공정하고 객관적인 사업자 공모 심사를 통해 백화점, 대형마트, 쇼핑몰 등을 안정적으로 운영해 해당 시설이 수도권 남부의 광역적 상업기능을 발휘할 수 있는 사업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LH는 해당 컨소시엄과 사업협약(9월말) 및 토지매매계약(10월)을 체결해 해당 토지를 공급할 계획이고 해당 사업자는 빠르면 내년말 이후 착공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에 공급하는 토지는 백화점·쇼핑몰 등 대규모 상업시설과 주상복합 아파트 952세대를 건설할 수 있어 동탄2 신도시에서도 가장 중심적인 입지여건을 갖춘 토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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