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시황] 외국인 이탈 지속 …하락개장 뒤 낙폭 확대

입력 2015-07-24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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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락 개장한 코스피가 장 초반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24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41p 하락한 2060.66에 거래를 시작한 이후 현재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전날 약보합세로 마감한 지수가 이날 장 초반 차익매물로 쏟아졌다.

이날 오전 9시 15분 현재 지수는 12.07p 하락한 2052.52를 기록 중이며 낙폭은 점진적으로 커지고 있다.

전날 미국증시는 주간 신규 실업자 수 약 4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혼조세를 보였다. 독일 증시가 0.07% 하락한 가운데 프랑스 증시가 0.08% 상승하며 유럽 증시도 혼조세를 보였다.

국제 유가와 금값도 추락하며 관련 종목이 영향을 받고 있는 모양새다. 하락이 예상됐던 원달러 환율도 다시 강세로 돌아서면서 이날 장 초반 부담으로 작용 중이다.

이 시간 기준 투자주체별 매매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은 521억원 순매수를 기록 중인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07억원과 237억원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거래가 13억원 규모 매도우위를, 비차익 거래가 508억원 순매수를 기록해 총 495억원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삼성전자(+0.084%)와 SK하이닉스(+1.03%), 제일모직(+1.16%), 아모레퍼시픽(+-.50%) 등이 상승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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