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설자금 4.2조 푼다

입력 2007-02-1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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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을 앞두고 국내 은행들이 중소기업의 자금 지원을 위해 총 4조2000억원을 공급할 예정이다.

1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우리, 신한은행이 각각 5000억원 등 국내 15개 은행이 중소기업의 설자금 지원을 위해 총 4조2000억원의 신규 자금을 공급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이들 은행이 설자금 지원으로 3조9000억원을 신규 공급했다.

이들 은행의 자금지원은 일시적인 자금난을 겪고 있거나 일정 신용등급이상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은행들은 신용평가등급에 따라 최저 0.2%P(1등급)에서 최대 4.23%P(6등급)의 우대금리를 적용할 예정이다.

은행별 지원규모는 우리ㆍ신한ㆍ경남ㆍ농협이 각 5000억원으로 가장 크며 국민ㆍ산업은행은 각 3천500억원, 대구ㆍ부산ㆍ기업은행은 각 3000억원, 하나은행은 2000억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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