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오는 27일부터 성과 연동 시장조성제도를 시행한다.
26일 거래소에 따르면 채권시장의 유동성 공급 강화를 위해 국채전문유통시장과 소액채권시장, 일반채권시장으로 나눠 성과 연동 시장조성제도를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국채전문유통시장은 6종목 이상으로 조성호가 스프레드 지표는 PD규정과 동일하고, 비지표는10bp다. 소액채권시장은 4종목 이상 민평 금리 대비 ±10bp, 일반채권시장은 10종목 이상 국채 10bp, 국채 외 20bp로 구분된다.
거래소는 채권시장조성회원 지정신청을 받아 국채전문유통시장 24사, 소액채권시장 23사, 일반채권시장 21사를 지정했다. 이들은 오는 27일부터 각 시장별로 시장 조성호가를 제출해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게 된다.
거래소 관계자는 “이번 조치를 통해 시장조성을 통한 상장채권의 실질적 유동성 공급이 확대되어, 투자자의 장내 거래 편의가 제고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