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출범하는 통합 하나·외환은행장 후보가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과 김한조 외환은행장, 김병호 하나은행장, 함영주 하나은행 부행장의 4파전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금융은 이날 김정태 회장과 김병호 은행장, 함영주 부행장, 김광식 하나은행 상임감사위원 등 4명을 외환은행의 등기임원(사내이사)으로 신규 선임했다.
4명의 신임 임원은 기존 사내이사인 김한조 은행장과 함께 하나·외환 통합은행의 등기이사에 오른다. 하나·외환 통합은행의 존속법인은 외환은행이다. 하나은행은 소멸 법인이어서 합병과 함께 실체가 사라진다.
당초 통합은행장은 김한조·김병호 행장의 2파전으로 예상됐지만, 김 회장의 겸직 가능성과 함께 함 부행장이 전격 발탁될 가능성도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