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녀 전도연, 이병헌, 김고은… 그들이 말하는 협녀 “안할려고 했는데... 까다로워”

입력 2015-07-24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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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병헌과 전도연이 24일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협녀, 칼의 기억’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자리에 앉아있다.(사진=신태현 기자 holjjak@)

배우 이병헌, 전도연, 김고은이 24일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협녀, 칼의 기억’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눠 화제다.

이날 이병헌은 상대역 전도연에 대한 질문에 “여배우가 가진 순수함을 끝까지 잃지 않고 있기 때문에 지금도 좋은 배우로 많은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배우 이병헌이 24일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협녀, 칼의 기억’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신태현 기자 holjjak@)

그는 또 ‘광해, 왕이 된 남자’ 이후 또 사극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이병헌은 “‘광해’ 촬영 당시 정말 힘들었기 때문에 사극은 피하려 했는데 시나리오가 너무 재밌어서 선택했다”고 말했다.

이병헌은 또 “시나리오를 받았을 때 사극 장르에 국한하지 않고 이야기를 봤다. 개인적으로 무협이란 장르를 좋아하지 않는다”며 “이야기가 정말 마음에 들었다. 강한 드라마가 저를 움직이게 했던 이유다”라고 설명했다.

전도연은 “현장에서 액션할 때 (이병헌에게)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화답했고, 이병헌은 “저도 헤매면서 액션신을 찍었다. 무술팀에게 실망했다는 말도 들었다”고 말했다.

전도연은 맹인 연기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전도연은 “맹인은 시신경이 죽어서 의도하지 않으면 눈을 깜빡이지 않는다고 하더라. 그게 생각처럼 쉽지 않았다. 감정 연기도 많았고, 대사도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 전도연은 “메이킹 영상에서 감독이 저에게 ‘퍼펙트하다’고 하는 장면이 있는데 그게 연기를 보고 한 말이 아니라 눈을 안 깜빡였다고 한 말이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협녀, 칼의 기억’은 칼이 곧 권력이던 고려 말, 왕을 꿈꿨던 한 남자의 배신 그리고 18년 후 그를 겨눈 두 개의 칼, 뜻이 달랐던 세 검객의 피할 수 없는 숙명을 그린 작품이다. 이병헌은 천출의 신분에도 탁월한 검술과 빼어난 지략으로 최고 권력자의 자리에 오른 유백으로 분한다. 8월 13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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